2010년 겨울 내일로(Rail路) - 방학시즌, 청소년을 위한 7일간의 무제한 자유열차 티켓 구입하기

내일로(Rail路) (링크 : 내일로 티켓 위키백과)는 
만 25세 이하의 청소년들을 위해 여름, 겨울방학 발권되는 정액제 철도티켓입니다.  
이 티켓은 청소년들이 열차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겨울에도 역시 이 티켓이 발행되었는데요.
이전 해와의 차이점이라면 KTX 열차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새로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일반 내일로 티켓은 54,700원으로 전노선의 새마을호 ㆍ 누리로ㆍ 무궁화호 ㆍ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KTX 내일로 티켓은  178,200원으로 일반 내일로 티켓의 혜택에 KTX 자유석 및 입석을 연속 7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 - 부산행 새마을호 편도 요금이 약 4만원 정도입니다. )


내일로 티켓은 지정석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지만 간단한 승차권 판매규칙을 알면 여행 내내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 내내 쭉~ 앉아서 다녔고요.
추가로 내일로 티켓의 사용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내일로 티켓 Q&A (링크 : 코레일 내일로 사이트)을 참고하세요.

자, 그러면 이제 티켓을 구입해 볼까요?
내일로 티켓은 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서울은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입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좋은 혜택을 받고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각 역마다 자기 역의 발권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게 바로 내일로 플러스입니다.
역마다 티켓홀더, 할인권 제공, 1일 무료숙박 또는 시티투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내일로 플러스의 혜택은 기차여행카페 바이트레인(http://www.kicha.org)에 가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 지역 및 발권역 별로 내일로 플러스의 혜택이 잘 정리되어 있어 클릭하면 세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옆의 카테고리(캡쳐한 화면에 별 표시해둔 부분 보이시죠? ^^)에도 내일로 플러스 후기가 올라오니 참고하세요.
여행지를 정하셨다면 혜택이 마음에 드는 역에서 발권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해당역과 연계된 링크(카페 등)에서
사용개시일,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주소, 우편번호, 입금자명 등을 적고 입금을 하면 등기로 티켓이 우송됩니다.

참고로 저는 퇴계학당 숙박 1일, 전용티켓홀더 제공, 영주 시티투어 무료관광 제공을 했던 안동역에서 발권했습니다.
일정에 차질에 생겨 안동역에 정차해 있는 온돌객차인 퇴계학당 숙박은 예약만 하고 실제 이용은 하지 못했지만,
안동에 방문했을 때 안동역(http://cafe.daum.net/andongstation) 직원들이 친절하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나중에 영주에서 시티투어도 잘 했구요. 안동은 볼거리도 많고 음식도 맛있었기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