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필로티 리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미술관 Leeum 기획전시] 피필로피 리스트 - 하늘로 오르다 (Pipilotti Rist - Spear to Heaven) 커다란 블랙박스 안에 관객이 들어가 스크린 안을 유영하듯 헤쳐가며 영상을 감상합니다. 스크린 사이사이를 지나다니며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기도 하고, 맞은 편에서 다가온 다른 관람객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 위로 쏘아진 영상의 흔적을 눈으로 따라가 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직, 이런 형태의 전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죠? 피필로피 리스트의 하늘로 오르다 는 리움의 블랙박스 안에서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인데요. 리움의 블랙박스는 건축가 렘 쿨하스가 영상매체가 미래의 예술장르가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디자인한 공간이라고 해요. 블랙박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사운드미디어아트의 개척자로 불리는 크리스찬 마클레이의 영상이 작년에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미처 몰랐네요. 제가 이전에 리움을 방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