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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서재

[내 마음의 서재] 김회권 교수의 서재는 '놀이터'다. 내 서재는 나를 위한 놀이터제게 서재는 새벽에 일어나 홀로 차지하는 놀이터입니다. 주로 서재에 혼자 있기 때문에 서재는 절대적으로 사적인 공간이자, 공적인 광장으로 나가는 하나의 관문이 됩니다. 파주에 있는 집 지하실 전체를 서재로 사용하는데 여기서 기도도 하고 말씀도 봅니다. 그렇게 제 놀이터에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만나 교통합니다. 때로 큰 목소리로 찬양하기도 하는데 반지하라서 가족이나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웃음) 바로가기 -> 김회권 목사의 ‘놀이터’인 지하실 서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더보기
[내 마음의 서재] 한국 최고의 지성 이어령 교수의 딸, 이민아 변호사의 서재는 집이다. 집 전체가 그대로, 나의 서재 책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은 굉장히 못 해요. 또 책들이 항상 사방에 널려 있는 분위기에 익숙하고, 또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도 저희 집에는 곳곳에 여러 권의 책이 펼쳐져서 널려 있어요. 무엇보다 자란 환경의 영향이 큰 것 같고요. 또 집에 책이 항상 가득 차 있어야 저는 편안하게 느껴지거든요. 방마다 몇 권씩 페이지가 열린 책이 이곳 저곳에 있어야지 ‘우리 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환경의 장점은요. 아이들이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된다는 거예요. 제 딸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춘기를 지나느라 반항심에 기독교와 관련된 책이나 노래는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온 집에 책을 늘어놓으니까, 딸아이가 호기심에 기독교 도서들도 읽었더라고.. 더보기
[내 마음의 서재] 오폐라의 유령 "김소현의 서재"는 공연의 기억이 담긴 박물관이다. 김소현의 서재는 공연의 기억이 담긴 박물관이다. 제게는 사실 서재가 없어요. 나중에 우리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재를 만들고 싶어요. 평소에 저는 책을 차곡차곡 정리하기보다는 바닥부터 쌓아두는 스타일이에요. 보통 보고 싶은 책 몇 권만 책장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그냥 자유롭게 배치하거든요. 그래서 얼핏 보면 인테리어처럼 느껴지죠. 방 안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책들이 쌓여 있어요. 더구나 한 번 읽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보단, 제가 하게 되는 공연에 따라 새 책을 읽는 편이죠. 그래서 평소에는 보고 싶은 책 몇 권만 책장에 올려두고, 나머지는 그냥 자유롭게 배치해요. 서재는 아니지만, 최근에 책을 저장할 공간을 하나 새로 만들었어요. 저는 책에 먼지가 쌓이는 게 너무 싫거든요. 먼지가 앉지 않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