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의 서재는 공연의 기억이 담긴 박물관이다.
제게는 사실 서재가 없어요. 나중에 우리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재를 만들고 싶어요. 평소에 저는 책을 차곡차곡 정리하기보다는 바닥부터 쌓아두는 스타일이에요. 보통 보고 싶은 책 몇 권만 책장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그냥 자유롭게 배치하거든요. 그래서 얼핏 보면 인테리어처럼 느껴지죠. 방 안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책들이 쌓여 있어요. 더구나 한 번 읽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보단, 제가 하게 되는 공연에 따라 새 책을 읽는 편이죠. 그래서 평소에는 보고 싶은 책 몇 권만 책장에 올려두고, 나머지는 그냥 자유롭게 배치해요. 서재는 아니지만, 최근에 책을 저장할 공간을 하나 새로 만들었어요. 저는 책에 먼지가 쌓이는 게 너무 싫거든요. 먼지가 앉지 않게 보관하고 싶어서 옷장처럼 문이 열리는 창고에 책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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