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는, 의학과 신앙이 하모니를 이루는 곳
지금 제 연구실에도 책이 많지만, 집에는 책이 더 많아요. 대학입학하고 나서부터 32년 동안 의사 겸 교수로 줄곧 연구하고, 논문 쓰고, 학생들 가르치고, 환자 진료하고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책이 많을 수밖에 없죠. 제 서재는 대부분 의학 서적이 아니면 기독교 서적으로 채워져 있어요. 제가 소아정형외과 의사인데요. 정형외과 의사는 ‘목수’처럼 톱, 끌, 드라이버로 뼈를 자르고 붙이는 수술을 해요. 소아정형외과는 정형외과 중에서도 ‘어린이의 몸 전체에 있는 뼈와 관절’을 치료하는 과죠. 팔, 다리, 척추 관절, 뼈 관절 같은 부분들을요. 제가 학생일 당시에, 한국은 소아정형외과학의 불모지였어요. 저는 옥스퍼드 대학으로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좋은 소아정형외과 교수님께 배우게 되었어요. 교수님은 제게 ‘친구에게’라며 자기 사진에 메시지를 적어서 주시기도 하셨고요. 그 사진은 제 연구실 서재 한 켠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어요.
바로가기-> 치유의 은사에 중국을 향한 선교의 비전을 더해,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의사 옥인영의 서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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