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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일본인 조상이 폭로한 ‘동해’의 진실 민족적 책임감 일깨운 ‘고지도로 본 동해전’과 이어령 특강 신은정 기자 미국의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내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 4월 2일. ‘세계 고지도로 본 동해’ 특별전(3.22~4.6)이 열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은 의외로 한산했다. 오전 11시 개장 이후 이어령 특강이 진행된 중간의 2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가량 전시장을 살펴봤지만 고지도를 진지하게 둘러본 이는 40대 이상 중노년층 관람객 40여명에 불과했다. 20~30대 젊은층이라곤 전시설명을 담당하는 도슨트(안내인)와, 건축물 견학을 왔다 15분 정도 전시장을 둘러보고 떠난 모 대학 건축과 학생 30여명뿐이었다. ▲ 고지도에 몰입하는 중.. 더보기
[내 마음의 서재] 한국 최고의 지성 이어령 교수의 딸, 이민아 변호사의 서재는 집이다. 집 전체가 그대로, 나의 서재 책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은 굉장히 못 해요. 또 책들이 항상 사방에 널려 있는 분위기에 익숙하고, 또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도 저희 집에는 곳곳에 여러 권의 책이 펼쳐져서 널려 있어요. 무엇보다 자란 환경의 영향이 큰 것 같고요. 또 집에 책이 항상 가득 차 있어야 저는 편안하게 느껴지거든요. 방마다 몇 권씩 페이지가 열린 책이 이곳 저곳에 있어야지 ‘우리 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환경의 장점은요. 아이들이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된다는 거예요. 제 딸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사춘기를 지나느라 반항심에 기독교와 관련된 책이나 노래는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온 집에 책을 늘어놓으니까, 딸아이가 호기심에 기독교 도서들도 읽었더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