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서재는 선과 악 사이에 놓이는 곳
전 제 서재에 보통 혼자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절대 출입금지죠. (웃음) 제 서재에는 책도 많고 CD도 많은데요.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서재가 작업실이 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그렇게 혼자 있게 되면 별생각을 다 하잖아요. 남을 미워하기도 하고, 마음속에 욕망이 들어오기도 하고, 때로는 나쁜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죠. 반대로 좋은 생각에 푹 빠지기도 하고, 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서재가 ‘나를 선과 악 그 사이에 놓게 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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